엄마와 반려견


1인 가구 여성에게 반려견은 어떤 의미일까? 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. 혼자 사는 공간 안에서 반려견의 존재는 더 특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 집이라는 공간이 삶의 위안을 주는 곳이라면, 반려견은 그 안에서 조건없는 사랑과 안정감으로 정서적인 유대감을 충족시킨다. 나 또한 ‘조이’라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그 느낌을 잘 알고 있다.
혼자 있는 모습과 반려견과 함께 있는 모습을 대조적으로 촬영하였다. 의도하지 않았음에도, 혼자 있는 모습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활기 있는 표정이 반려견과 함께 있을 때 담겼다. 그리고 연령별로 강아지를 대하는 분위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바라보는 눈빛은 비슷하다. 반려견에게 여성은 모두 엄마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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